28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전남조선하청지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는 서울종로구통인동 인수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단계하도급금지의견서를 문재인대통령과 인수위에 전달했다.
노조는 <위험한 일을 하는 만큼의 보상이 따르지 않는 저임금구조와 중대재해가 줄을 잇고 있다>며 <불황기에 조선소를 떠난 노동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젊은 노동자는 조선소를 기피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당선인은 조선산업의 부활을 돕겠다고 했지만 숙력노동에 의존하는 조선업생산방식과 무관한 기업지원대책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석열의 주52시간제폐지와 관련해서 <그나마 52시간 때문에 죽는 사람이 없고 덜 죽는 것이라며 주52시간제가 없어지면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한달내내 일하는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