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등 8개단체는 서울영등포구고용노동부남부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계약을 방관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노조는 <지난해 9월 근로계약서미체결, 근로기준법위반으로 KBS와 드라마제작사들을 고발했지만 고용노동부는 6개월이 지나도록 기약없이 수사중>이라며 <고발한 드라마 6개중 3개 드라마는 이미 종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고용노동부는 2018년, 2019년 근로감독을 통해 스태프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한바 있다>며 <스태프들은 여전히 제대로 된 근로계약을 맺지 못하고 방송사와 제작사의 강요에 의해 불법계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노조는 <고용노동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