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주노총 전국일반노조 서울본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는 서울종로구통의동연수원앞에서 투쟁선포대회를 개최하고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의 노동공약을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윤 당선인이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를 손보겠다고 한다>며 <실제로 노동의제를 후퇴·악화시킨다면 큰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120시간노동, 최저임금차등제, 선택근로제 등은 차별과 혐오에 근거한 불평등한 구조로 노동자권리를 지우고 반노동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진짜사장인 정부와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시 학교급식노동자를 포함해 약2000명 규모의 분회별파업을 5월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 투쟁을 통해 <불평등·양극화해소대안제시>, <노동중심의제수용>, <원청사용자교섭요구수용> 등을 윤석열대통령당선인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