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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유린하며 정치야합에 골몰하는 반역무리 청산하자!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 89]

노동자·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유린하며 정치야합에 골몰하는 반역무리 청산하자!

1.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우리노동자·민중이 신음하고 있다. 2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의 도금공정에서 한 노동자가 도금용대형용기에 빠져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관계자의 <사고가 난 라인은 2인1조근무를 해야 하는데도 회사측에서 1인근무를 하는 라인으로 설정해놔서 노조측이 인력충원을 요구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말을 통해 예정된 사고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제철당진제철소를 <죽음의 공장>, <노동자무덤>이라 부르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40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었으며 2013년에는 한해에만 무려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약 1달간 법위반사례가 속출한 현실은 우리노동자·민중이 얼마나 가혹한 죽음의 현장에 처해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 반노동·반민중무리들의 정치적 야합으로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과 발전이 심대하게 위협받고 있다. 평소 <임금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 <강성노조가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막고 있다>와 <우리사회공정과 상식을 자리잡게 하려면 강성귀족노조의 특권·반칙을 없애는 게 중요> 등을 망발하며 반노동·반민중성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드러내던 이무리들은 민심이 이반하고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자 정치적 야합을 감행한 것이다. 이무리들은 <87년 민주화이후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승자독식과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 <적폐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 등을 떠들며 스스로 반노동·반민중이자 반민주세력임을 드러냈다. 우리민중이 민주화운동과 촛불항쟁을 통해 표명한 민주주의실현·악폐청산의지를 감히 <분열>, <퇴행>이라 폄훼하며 권력장악에 광분한 반노동·반민중무리에 대해 우리노동자·민중이 격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3. 반노동재벌자본과 반노동·반민중정치세력의 유착, 반노동악폐무리의 범죄의 고리를 끊은 유일한 방도는 노동자·민중을 위한 정권수립과 환수복지정책에 있다. 파렴치한 야합으로 노동자·민중을 기만한 무리들이 지금까지 주가조작을 비롯한 각종 불법·사기·편법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사회적 재부를 가로채왔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장동사건>,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와 아파트투기·선거작전주 등은 반노동·반민중무리들이 권력을 장악할 경우 우리노동자·민중에 대한 착취가 더욱 심각해지고 사회적 약탈이 공공연히 발생할 것임을 보여준다. 매일같이 산재사고를 일으키며 우리노동자·민중의 목숨을 앗아가고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로 우리노동자·민중의 고혈을 짜내는 반노동재벌자본과 사회적 재부를 약탈하는 반노동·반민중세력을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철저히 청산하는 힘은 오직 우리노동자·민중에게 있다. 우리노동자·민중은 생존과 발전을 유린하며 정치야합에 골몰하는 반역무리들과 반노동재벌자본을 깨끗히 쓸어버리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사회, 환수복지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3월3일 정부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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