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역지부는 충남당진현대제철당진제철소B지구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당진공장중대재해 및 고용노동부대전지방고용노동청을 규탄했다.
노조는 <사인이 너무나 명백한 산재사망>이라며 <유가족이 반대하는 강제부검은 노동자를 두번 죽이는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경찰이 당진장례예식장에 운구차를 보내 시신을 빼돌리려 시도했다>며 <사고로 죽은게 명백한데 왜 부검을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유족에게 공무집행방해로 고소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반복되는 노동자사망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현대제철을 규탄한다>며 <이와 같은 중대재해 재발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