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 곳곳에서 사회적 합의이행촉구를 위한 투쟁을 전개했다.
이날 노조는 청와대앞에서 노숙농성을 전개하며 효자치안센터앞에서 집회를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여의도국민의힘당사앞에서 윤석열대선후보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비노조택배기사 김슬기씨를 찬조연설자로 선정한 것은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윤후보는 과로사방지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려하는 것인지 즉각 답하라>며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서울중구청계광장에서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방지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하며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 싸움은 밥그릇싸움이 아닌 죽지않기위한 싸움>이라며 <노동자들은 연대투쟁을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사단식 6일째를 맞은 진경호택배노조위원장은 급성심부전증세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