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 87]
미제침략세력의 침략과 약탈 책동을 분쇄하고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1. 미국을 핵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핵전쟁책동이 하루가 멀다하고 심화되고 있다. 미태평양공군사령부는 15일 미공군기지소속 전략폭격기 B-52H 4대와 병력 220명이 폭격기기동부대임무수행을 위해 괌앤더슨기지에 도착한 사실을 알리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치명성과 상호운용성>을 언급했다. 한마디로 대북·대중침략책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것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지역을 무대로 미일합동군사연습을 거듭 감행하는 한편, 18일까지 다국적합동군사연습 콥노스22를 실시하며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핵전쟁책동은 러시아·우크라이나관계악화를 획책하며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나토는 러시아가 요구하는 <나토동진금지요구>를 계속 거부하면서 우크라이나와 그주변지역에 병력을 집중하고 합동군사연습을 거듭 벌이며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2. 제국주의세력이 전쟁·공황을 기화로 세계민중을 착취·약탈한다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미<대통령>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 강력한 수출과 경제제재방침을 강행하겠다고 떠들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는 대가 없이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고통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기만하지 않겠다>고 강변했다. 바이든의 망언은 전쟁시 그 고통을 고스란히 노동자·민중에게 전가시킬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미 코비드19대유행에 따른 경제공황으로 노동자·민중은 실업자·비정규직노동자로 전락해 하루가 멀다하고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초보적인 저항권마저 박탈됐다. 그런데 제국주의세력은 전쟁을 떠들며 또다시 세계노동자·민중의 생존과 발전,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려 하고 있다.
3. 다른 누가 아닌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침략세력이자 약탈세력이다. 바이든<정부>는 북의 자위적 국방력강화조치에는 대북독자제재를, 중국에는 인권소동을 벌이며 대중제재를 감행하더니 현재 우크라이나사태를 심화시키며 대러경제제재방침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자국내 노동자·민중에게는 전시경제의 희생자이자 전쟁의 총알받이가 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세력은 산군복합체와 초국적금융자본이라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현실은 전세계노동자·민중이 반제자주를 기치로 단결·투쟁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우리노동자·민중의 미군철거투쟁은 반미구국투쟁이자 국제적인 반제공동투쟁의 일환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반미항전에 총궐기해 미제침략세력의 침략과 약탈 책동을 분쇄하고 민중민주사회, 환수복지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2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