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7.5% 급등한 가운데, 내달 연준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될 금리인상폭이 주목된다.
미국의 CPI인상은 1982년 2월(7.6%)이후 최대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한달사이에만 0.6% 급등해 시장의 예측치를 한참 뛰어넘었다. 당초 시장은 연간 CPI상승률을 7.3%, 월간상승률은 0.4%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의 경우 시장에서는 그간 0.25%p인상설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CPI급등으로 한번에 0.5%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7차례 FOMC중 금리인상횟수를 기존 5회에서 7회로 상향관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