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중구CJ대한통운본사앞에서 <과로사주범 CJ재벌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물류작업자를 새로 배치해서 업무를 줄여주겠다고 했지만 단속점검이 나올때만 서있게 하는 등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며 <택배요금은 인상됐지만 기사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를 잘지키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진짜 처우개선에 쓰였는지 검증하면 될 일>이라며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10일 CJ대한통운본사를 기습점거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총파업 46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