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서울종로구삼표산업본사에 중대재해법위반여부입증을 위한 압수수색을 전개했다.
고용부는 <현장 압수수색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위반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위반 즉 중대재해법위반혐의가 특정이 됐다>며 <이에 따라 신속하게 본사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아울러 급박한 재해위험이 있었음에도 관련 메뉴얼도 정해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양주시삼표산업양주사업소에서 석재채취착업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되어 숨졌고 이에 삼표산업은 중대재해법1호수사대상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