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서울강남구압구정동신현대아파트관리사무소앞에서 해고통보를 받은 경비노동자들과 부당해고를 한 경비·관리업체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 8명은 지난달 25일 해고를 통보받았고 경비용역업체변경과정에서 사유고지 없이 해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와해하려는 시도가 담긴 다수의 문건을 제보받았다> 며 <이중 관리입찰 후 낙찰업체에 대한 질의안에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퇴출방법, 노조간부를 무리없이 명분화해서 퇴출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질문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대아파트는 2012년 부당해고철회를 요구하는 경비노동자들이 굴뚝농성을 진행했고 2014년 10월에는 주민들의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리던 이만수경비노동자가 분신을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