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중구서울고용노동청앞에서 아시아나케이오해고노동자들이 농성한지 628일째가 됐다.
해고노동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객실청소 등을 담당하는 하청업체인 아시아나케이오는 2020년 5월11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를 이유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8명을 해고했다.
해고노동자는 <오랫동안 농성을 하다 보니 힘들고 서럽던 감정들도 차디찬 바닥에서 지내는 불편함도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해고노동자의 삶이 익숙해지고 당연해졌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해고노동자들은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결과 서울행정법원의 복직판결을 얻어냈지만 사측이 <복징당일퇴사>를 제안해 다시 투쟁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