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민중행동은 서울중구서울역에서 설명절 귀향이 시작되는 때 맞춰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거대양당 대선후보자들이 노동자와 농민, 도시 빈민, 서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은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며 대물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재벌개혁은 외면한 채 국민경제를 위한다며 국정농단공범인 이재용을 구속 207일만에 풀어준데다 급기야 지난해 말엔 사죄도 반성도 없는 박근혜를 사면했다>며 <한국사회의 불평등을 바꾸기 위해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정부가 먼저 나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본이 노동자의 일자리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투쟁에 함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