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한국GM비정규직지회는 서울서초구대법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불법파견재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그동안 군산·부평·창원공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해고되고 있다>며 <판결이 늦어질수록 고통은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측이 요청한 특별협의가 판결지연의 이유가 돼선 안된다>며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공장내 전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재판의 진행을 늦추려는 시도로 보일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2020년 6월 군산·부평·창원공장 협력업체노동자 82명이 제기한 노동자지위확인소송에서 원고전원승소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