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이 집행되는 31일 0시에 맞춰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코리아총영사관, 로스앤젤레스 남코리아총영사관, 워싱턴DC 평화의소녀상, 필라델피아 코리아타운에서 <촛불민심 짓밟은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박근혜사면 즉각 철회하라!>, <민생경제 파탄시킨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세월호약속 외면한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들고 동시다발적인 집회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민생파탄>, <노동법개악>, <부동산정책실패>, <국가보안법철폐요구외면>, <세월호진상규명외면과 부실한 책임자처벌>을 문재인정권의 반민중적 정치행태로 지적했다.
다음은 사진과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촛불민심 짓밟은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사면을 강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재미동포들의 심경은 경악과 분노로 들끓었다. 실로 참담하다. 세상이 다 아는 것처럼, 박근혜는 국정농단과 헌정질서유린이라는 전대미문의 반민주 악정으로 촛불민심의 심판을 받고 탄핵을 당한 범법자이다. 또한 박근혜는 군대를 동원하여 1700만 촛불민심을 폭력으로 짓밟으려고 위수령을 비밀리에 검토한 내란음모죄로 추가처벌을 받았어야 할 범법자이다. 그리고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를 방치하여 304명의 생명을 죽음의 바다에 몰아넣은 범법자이다. 그런 범법자는 천추만대에 규탄을 받아 마땅하거늘, 문재인 대통령은 그의 죄악을 제멋대로 용서해준 특별사면을 강행했으니, 어찌 분개할 일이 아닌가! 박근혜 사면은 촛불민심의 지지를 받아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자기의 지지기반인 촛불민심을 스스로 짓밟은 최악의 자해적 정치참사이다. 우리 재미동포들은 촛불민심을 짓밟고 민주적 사면질서를 훼손한 박근혜 사면강행을 절대 반대하며,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사면철회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중히 요구한다. 분노한 민심은 박근혜 사면에 대한 책임만 물을 수 없다. 촛불민심의 지지를 받아 집권한 지난 4년 반 동안 문재인 정권의 반민중적인 정치행태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첫째, 문재인 정권은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민생파탄을 불러와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 420만 소상공인, 400만 미취업자를 절망과 불행과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둘째, 문재인 정권은 노동악법을 개정하기는커녕 개악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한계상황에 빠뜨리고 2,100만 노동자를 절망과 불행과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셋째,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정책을 완전한 실패로 마감하고, 국민의 주거권 상실을 방치해 920만 무주택가구를 절망과 불행과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넷째, 문재인 정권은 지난 73년 동안 민주주의를 압살해온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수 있는 국회의석수를 확보해놓고도 그 악법을 고의적으로 철폐하지 않고 민주국민의 악법철폐요구를 외면해왔다. 다섯째, 문재인 정권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범법자들을 부실하게 처벌하고 넘어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절망과 불행과 고통에 몰아넣었다. 우리 재미동포들은 지난 4년 반 동안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이와같은 반민중적인 정치행태에 분노하며, 촛불민심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우리 재미동포들은 촛불민심을 짓밟은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사면강행을 절대 반대하며,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사면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촛불민심 짓밟은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박근혜 사면 즉각 철회하라! 불평등 악화시킨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민생경제 파탄시킨 문재 정권 규탄한다! 새월호 약속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악법철폐요구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2021년 12월 30일 박근혜 사면 철회 재미동포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