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서울종로구앞에서 우정사업본부규탄대회를 열고 사회적합의이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기존 수수료에 분류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분류비용을 택배요금과 택배노동자 수수료 두 곳에서 이중으로 챙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간 약 80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게 되는 것으로 사회적합의취지를 근본에서 부정하고 이를 파기하는 행위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기존 수수료에 분류비용이 포함돼 있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택배노동자수수료 삭감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노조는 서울을 포함한 수원, 인천, 세종, 대구, 전주, 광주, 부산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