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일부대변인실이 <출입기자 판문점견학과 관련해 6일 오후 유엔사측이 불허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통일부가 <12월11일 판문점견학은 취재목적이 아닌 현장관람>이라고 지속적으로 유엔사에 입장을 전했으나 유엔사는 <기자들의 단체방문은 유엔사가 계획하는 내외신기자를 상대로한 <미디어투어>방식으로만 수용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유엔사가 내부규정에 불과한 문서를 근거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월권을 행사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앞서 유엔사는 2018년 8월 4.27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인 <남북철도・도로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단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불허하고, 2019년 초 <대북타미플루지원 적재차량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불허하며 무산시켰으며, 2019년 8월9일 김연철전통일부장관의 대성동마을방문에 대해서도 취재진방문을 불허해 장관이 방문을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