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의 신용대출금리가 2년여만에 연4%를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2년6개월만에 3%로 올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용대출금리는 연 3.97%에서 4.15%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한달새 0.13% 올라 연 3.01%를 기록했다.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연 3.18%로 지난달보다 0.08%p 올랐다. 가계대출금리는 4개월연속 증가해 2019년 6월(3.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지난달보다 0.10%p 올라 2.88%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금리는 지난달보다 0.08%p 오른 2.64%,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05%로 0.12%p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해 시중금리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