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반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당 금시세는 6만8450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1.20%)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테이퍼링을 앞두고 국내에서의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변동성이 커진 불안함이 안전자산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헤지수단으로 여겨진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추세가 계속돼도 금값이 이전의 위상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형렬교보증권리서치센터장은 <금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각광 받았지만 최근 원유수요 상승이나 친환경에너지 관련된 원자재가 강세를 보이고 대체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언급되는 등 예전과 같은 위상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