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힘있게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37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비정규직철폐!반민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실천단은 현대제철앞 <반민중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 <노동자생존권보장!민중민주실현!>,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구호의 가로막을 튼튼히 보수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당진시내에서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트럭선회가 진행됐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현대제철은 작년 매출18조23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을 했다>며 <18조234억원, 730억원이라는 숫자는 노동자를 심하게 착취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은 불법파견을 회피하려 자회사를 설립하고 직고용이라는 꼼수를 부리는 원청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점거농성을 결행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자본가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6일 당진현대제철직원들이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에 불법행위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냈다는데 도대체 그 호소문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투쟁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호소문 아니라 함께 투쟁을 하는 것이 맞다. 호소문을 낸 직원들도 노동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은 지금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중요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승리라는 두글자를 미래의 노동자들에게 남겨달라.>며 <민중민주당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