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추석연휴전 10영업일(9월6일~16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8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연휴기간은 5일로 같았으나 화폐순발행규모는 2410억원(4.8%) 줄어든 것이다.
한은은 <추석연휴기간은 지난해와 같았지만 발행액과 환수액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여기에 자영업자 등의 내수부진과 추석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위주로 지급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