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산하 전국물류센터지부,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는 서울강서구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논점을 흐리며 의도적으로 교섭해체를 자행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합의가 아닌 논의에만 치중하며 합의한 사항 하나없이 넘어가는 시간끌기 꼼수만을 보이고있다>며 <4년간 임금동결등 가장 시급한 안건들만 다뤄도 심각한데 8월말부터는 현장으로부터 <백신접종휴뮤일을 연차로 대체한다>는 호소가 나오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주52시간근무를 넘길 경우 근무시간을 조작해 형식적으로 법정근로시간에 맞추는 부당행위까지 저질렀다>며 <사고까지 감수하며 시간에 쫓기는 근무를 강요받고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노동자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이른바 반성문작성, 직장내괴롭힘, 성희롱, 개인물품반입금지등 반인권적 노동실태가 그대로 나타나고있다>며 <노동권침해를 통한 과도한 이익추구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