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인상과 시중은행의 대출제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아파트매수심리가 2주째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영향으로 수도권아파트매매가격상승률도 8주째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수도권의 아파트매매가상승률은 3주전 경신한 역대최고상승률(0.40%)을 4주연속 기록했다. 매수심리강세가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2.1로 지난주(111.7)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며 2주연속 올랐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기면 시장에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 모두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었다.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6.5에서 107.2로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2째주부터 22주연속 100을 웃돌며 매수수요가 매도수요를 앞서고 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114.8에서 115.3으로, 114.0에서 114.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