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23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선화의 거장전 : 인천, 평화의 길을 열다> 전시회가 8월10일까지 열린다.
이소영대구대교수는 전시회에 대해 <이념적이유로 북으로의 길을 선택했던 미술가들은 자신이 세운 문제의식과 신념을 북에서도 지속하고자 했으며, 북미술사의 기초를 닦는 담론 형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며 <안타깝게도 남과 북은 상이한 사회적이념과 체제에 가로막힌 채 30여년의 시간이 하릴없이 흘렀다. 이번 전시는 이질적으로 전개되어 온 남북미술이 그 근원에서는 하나로 만나고 있음을 조명하는 자리이다.>고 해설했다.
전시회에서는 조선화의 거장 근원김용준, 일관리석호, 청계정종여의 3인특별전과 북으로 간 18인의 미술가들, 북을 대표하는 미술가 19인의 작품 총2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탈북민출신 지성호의원은 <인천시가 제재대상인 북만수대창작사의 작품을 전시하고 억대기금을 지원했다>며 <대북제재결의를 무시한셈이다>고 말해 민족반역적 언행으로 빈축을 샀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뉴데일리에서는 지성호의원실보도자료를 그대로 내보내며 반민족언론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