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와대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단절됐던 남북간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고 발표했다. 남과 북을 잇는 직통연락선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복원됐다.
이번 통신연락선복원은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는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이 지난4월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으며 통신연락선을 비롯한 남북관계회복문제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통신연락선복원과 관련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단절을 교훈삼아 남북의 약속, 지체된 공동선언이행을 위해 하루바삐 나서야 한다>며 <임박한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서로를 적대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