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방부검찰단은 여중사사망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사건과 관련된 22명을 입건해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이미 보직해임된 6명외에 공군제20전투비행단장등 9명에 대한 보직해임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성폭력피해사실을 누락한 공군본부군사경찰단장과 늑장보고를 한 공군본부양성평등센터장 등 16명은 과실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형사처분과 별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날 수사결과발표에 앞서 박재민국방부차관은 <감내하기 힘든 고통으로 군인으로서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인과 유족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광혁국방부검찰단장은 <향후 남은 추가의혹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